충남도는 21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충남 무역 발전을 위한 산·관·학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와 한국무역상무학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합동 세미나는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무역 활성화를 촉진하고, 무역이론 및 실무 정보 등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박광서 한국무역상무학회장, 유관기관장, 수출기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세미나는 주제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방 중소도시 무역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 충남 무역 특화 △‘신용장(L/C)과 은행지급확약(BPO)의 비교연구’ 등 무역상무 △‘수소차시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미래’ 등 충남 무역발전을 주제로 총 10건의 발표를 진행했다.
또 각 주제별로 전문가 패널 토론을 갖고, 도내 무역 활성화 방안 및 세계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도내 수출기업 대응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의 노력들이 더 좋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현장과의 가감 없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무역 강도(强道) 충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체계와 효과적 지원책을 신속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30일 ‘충청남도 중소기업 수출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도내 수출기업을 위한 체계적 수출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0년 베트남·인도 지역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하고 해외 현지 수출 지원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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