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돌발해충 피해방지...집중 방제작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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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6-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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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대한 집중 방제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고온현상 등 기후변화로 갈색날개 매미충, 미국 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이 확산됨에 따라, 17~30일까지를 돌발해충 집중 공동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갈색날개 매미충, 꽃매미, 미국 선녀벌레 등은 외래해충으로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식물생육을 저해하고,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등 농작물과 산림에 큰 피해를 준다.

시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도시농업과·공원녹지과 등 관련 부서와 함께 협업 방제작업에 나섰다. 또 관내 농가에 약제를 배부하여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경지, 인근산림에 대한 공동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화서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방제작업을 통해 돌발해충으로 인한 지역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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