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성 몸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 이상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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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6-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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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 차에 치여 숨진 배우 한지성이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당시 한지성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0.10%)이었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만취 상태였던 것. 

지난 5월 6일 한지성은 고속도로 3차로 중 2차로에 차를 멈추고 뒤쪽으로 걸어갔다가 택시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함께 있다가 차에서 내렸던 한지성의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를 급하게 세웠고 인근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 아내가 왜 2차선에 차를 세운 이유를 모르겠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곳을 지나던 차의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한지성은 차를 세우고 남편이 차선을 넘어 볼일을 보는 사이, 차 뒤로 와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편, 경찰은 한지성 남편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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