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사태 위험' 동해안 산불피해지에 장대비 (고성=연합뉴스) = 지난 7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3리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월 동해안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잿더미가 된 인흥3리는 산사태 응급복구 대상 1순위 지역이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경남도는 10월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상황 단계별(주의·경계·심각)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산사태 발생을 가정하여 시행한 ‘2019년 산사태 재난대비 실제 대피 훈련’ 성과를 분석하고 2018년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의령·함양지역 산사태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업무 연찬에 이어 시·군별 산사태 방지 대책 추진 상황과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방안, 유관기관 협업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정석원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여름 호우기를 앞두고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제를 갖춰야 한다"며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위험요인 점검, 주민 대피체계 구축 등 태풍과 집중호우에 적극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7∼9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지적 집중호우 및 태풍 영향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 위험는 상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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