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김명수 구속 “노동탄압 정부 상대로 전면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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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6-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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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1일 김명환 위원장 구속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노동탄압 정부’로 규정하고 총파업을 포함한 고강도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법원의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직후 대변인 논평을 통해 “결국 정부는 총노동의 수장을 잡아 가뒀다”며 “더 이상 촛불정부가 아닌 노동탄압 정부를 상대로 한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말을 지나며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이미 수립한 투쟁 계획의 세부적인 내용을 다듬을 것”이라며 “6월 울산 전국 노동자대회에 이어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민주노총 전 조직의 총파업 투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은 “민주노총을 가둔 노동존중 세상은 없다”며 “(김 위원장을 포함해) 구속된 네 동지 석방시키고 반드시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끝내겠다”고 덧붙였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 촉구 문화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 촉구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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