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서장훈 "나얼 바람기억이 내 농구 인생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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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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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2일 KBS '대화의 희열2'에서 밝혀

서장훈이 중학생 시절 석달만에 키가 훌쩍 자랐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KBS '대화의 희열2'에서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뒤늦게 농구부에 들어갔지만 실력이 뒤떨어져 만년 후보선수여서 구석에 있는 농구골대에서 혼자 슛 연습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석달만에 키가 10cm가 넘게 자랐다, 중3때 키가 190cm가 넘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서장훈은 "그때 시합을 했는데 너무 쉬워지더라. 키 크면서 슛까지 좋은 애가 별로 없었다. 제가 중학교 3학년 초에 생애 첫 인터뷰를 하고 신문에 나와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장훈은 은퇴식에서 참아왔던 눈물을 보였다는데, 그는 "전광판에 내 기사가 촤르륵 나오는데 방법이 없더라. 또 나얼 씨의 '바람기억'이라는 노래가 마치 내 농구 인생 같았다"고 말했다.
 

[사진=KB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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