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홍콩 선불카드 사업자 ‘옥토퍼스’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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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6-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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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결제서비스 개발"

신한은행은 홍콩의 대표적인 비접촉식 선불카드 사업자인 옥토퍼스(Octopus Cards Ltd)와 디지털사업 부문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결제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옥토퍼스는 대중교통과 일반 가맹점에서 소액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는 옥토퍼스 카드의 운영사다.

옥토퍼스 카드는 3600만장 이상 발급돼 있으며 홍콩 주민의 약 99%가 쇼핑, 요식, 여행 분야에서 현금 대신 사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디지털을 통해 국경을 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신한은행의 디지털 플랫폼인 쏠(SOL)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제휴해 한 단계 차원이 다른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홍콩 교통카드 옥토퍼스와 신한은행의 전략적 제휴 체결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써니 청 홍콩 옥토퍼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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