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6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이 정권의 폭정과 일방통행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윤석열 검찰총장·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북한 선박, 붉은 수돗물 등 주요 현안이 있는 국회 상임위원회만 선별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상임위를 연다고 해도 다른 현안은 다루지 않고 해당 이슈에 대해서만 추궁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회는 정상화되지 않더라도 한국당은 국회에서 할 일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의 기본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권력기관장인 검찰총장·국세청장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통해 적극 검증할 것”이라며 “북한 선박 삼척항 입항 사건의 경우 그 무능 안보와 무장해제, 청와대 중심 조직적 은폐 의혹 등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함과 동시에 운영위원회, 국방위원회를 통해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붉은 수돗물 사태의 책임 및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해 환경노동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를 통해 따져 볼 부분을 따져 보고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의 국회 정상화 의지를 읽을 수 없다”며 “실제 지난 일주일여 동안 민주당 측으로부터의 어떠한 협상 시도도 없다. 언론에는 마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포장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정 국회를 열고자 한다면 이렇게 제1야당을 몰아붙이고 나아가 잘못된 정책과 추경을 고집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오직 야당 탓, 추경 탓, 남 탓을 위한 여론 프레임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장과 집권여당은 24일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열겠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국회 운영 관행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또 다른 파행 시도”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를 중립과 균형의 원칙에 따라 운영해나가야 할 국회의장이 헌법이 부여한 그 책무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라며 “또한 의회 민주주의 기본에 대한 훼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와대와 여당은 제1야당의 백기 투항을 강요하고 있다. 제1야당을 궤멸과 무시의 대상으로 여기며 자신들이 원하는 악법과 추경 통과를 위해 그저 거수기 역할만 하라는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민주’라는 당명이 아까울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공존의 정치 회복만이 국회 정상화의 유일한 해법”이라며 “민생 해결의 첫 단추”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상임위를 연다고 해도 다른 현안은 다루지 않고 해당 이슈에 대해서만 추궁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회는 정상화되지 않더라도 한국당은 국회에서 할 일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의 기본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권력기관장인 검찰총장·국세청장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통해 적극 검증할 것”이라며 “북한 선박 삼척항 입항 사건의 경우 그 무능 안보와 무장해제, 청와대 중심 조직적 은폐 의혹 등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함과 동시에 운영위원회, 국방위원회를 통해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의 국회 정상화 의지를 읽을 수 없다”며 “실제 지난 일주일여 동안 민주당 측으로부터의 어떠한 협상 시도도 없다. 언론에는 마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포장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정 국회를 열고자 한다면 이렇게 제1야당을 몰아붙이고 나아가 잘못된 정책과 추경을 고집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오직 야당 탓, 추경 탓, 남 탓을 위한 여론 프레임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장과 집권여당은 24일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열겠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국회 운영 관행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또 다른 파행 시도”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를 중립과 균형의 원칙에 따라 운영해나가야 할 국회의장이 헌법이 부여한 그 책무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라며 “또한 의회 민주주의 기본에 대한 훼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와대와 여당은 제1야당의 백기 투항을 강요하고 있다. 제1야당을 궤멸과 무시의 대상으로 여기며 자신들이 원하는 악법과 추경 통과를 위해 그저 거수기 역할만 하라는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민주’라는 당명이 아까울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공존의 정치 회복만이 국회 정상화의 유일한 해법”이라며 “민생 해결의 첫 단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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