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동해 NLL 감시강화... 北·中 어선 수백 척 무리 조업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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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6-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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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22일에도 5t급 어선 NLL 남하 퇴거 조치

군이 해군 P-3 해상초계기와 초계 함정 등을 동원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접 해상 경계 및 감시 활동을 강화했다.

23일 군 당국과 해경 등에 따르면 북한 어선 수십 척이 동해 NLL 북쪽 해상 인근에서 무리지어 조업 중이다. 좀 더 북쪽으로는 중국 어선까지 섞여 있는 북한 어선단 수백여척이 오징어 등의 조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북한측 조업 어선들 중 NLL을 넘을 수 있도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군 P-3 초계기는 22일 오전 9시께 동해 NLL 이남 51㎞에서 북한 어선을 발견해 해경에 알렸고, 해경은 1513함을 급파해 오전 10시 40분께 현장에서 북한 어선을 확인해 퇴거 조치했다.

올해 들어 북한 어선이 동해 NLL을 넘었다가 퇴각된 사례는 현재까지 60여 차례에 이른다.

한편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지난 15일 '해양판 노크귀순'에 대해 사흘째 사실관계 규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사 대상은 합참과 육군 23사단, 해군 1함대 등 당시 경계작전 관련한 부대다.

 

해군 P-3 초계기[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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