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천만 관객 '눈앞'…대통령 내외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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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6-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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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23일 오전 10시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25일 만이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기생충'은 개봉 8일 만에 500만, 11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아울러 16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대 5월 개봉 영화 중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은 유럽과 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등 202개국에 판매됐다. 이는 종전 한국 영화 최다 판매 기록인 '아가씨'(176개국)를 넘어선 수치이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167개국)가 세운 기록 역시 넘어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휴일을 맞아 23일 '기생충'을 관람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화 관람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양현미 문화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신지연 2부속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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