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원·달러 환율, G20 결과 대기…1150~1170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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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6-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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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24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와 약달러 기조 유지, G20에 대한 기대가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여전한 미·중 불확실성과 지난주 낙폭 과다 인식,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 집중 등에 추가 하락은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미 연준 금리인하 기대 속 약달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미 국채 금리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됐던 만큼 경제지표 결과에 변동성 키울 전망이다.

미국 1분기 성장률 확정치와 주택지표들, 소비자신뢰지수, 상품수지, 파월 의장과 뉴욕·애틀랜타·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의 연설도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미·중 실무자급 협상과 G20에서의 미중 정상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슈퍼 컴퓨터 제재 등 여전한 긴장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 증시 등이 선반영한 가격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G20 대기 속 위안화 환율 흐름에 민감한 흐름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주 낙폭 과다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 연구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의 예상 범위는 달러당 1150~1170원, 금일은 미·중 관련 뉴스와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16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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