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이 "포용적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그간의 정책 노력은 우리 경제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추세적, 발전단계적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수석은 지난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상황이 여전히 엄중해서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6월 경제수석으로 임명된 윤 전 수석은 "근 1년만에 경제수석직에서 물러났다. 책임이 무거운 자리였던 만큼 전심 다했고 대체로 가야 할 길을 걸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조금 길게 보자면 1984년 초 공복 생활을 시작한지 36년 만에 자유를 맞았다"며 "이젠 새벽 알람 끄고 여유 가지고 그동안 못했던 것들도 해보려 한다"고 글을 마쳤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 경제라인 핵심인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동시에 교체하고, 신임 정책실장에 김상조 현 공정거래위원장을, 경제수석에는 이호승 기재부 1차관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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