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율주행기술 중소벤처기업 공동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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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6-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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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자율주행기술 중소벤처기업 공동육성에 나선다.

시는 2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시 등 7개 기관간 자율주행기술 중소벤처기업육성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경기R&DB센터에서 있었다고 밝혔다.

세계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은 2025년 ~ 2035년까지 연평균 43% 성장이 추정되고, 높은 전·후방 연관효과(연관 산업 150여개)로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야다.

산업적 측면 뿐 아니라, 차량 대수, 교통사고, 배기가스, 에너지, 도로·주차장, 이동시간이 크게 감소되고, 개인의 여가시간 증가와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 재편 등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에 시는 올해 초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선도 기업들을 방문해서 협약을 맺고, 관내 자율주행 유망기업과도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현재 시는 중앙정부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일관해온 자율주행 추진 사업에서 중소도시 규모의 모델을 구축하고 도심 내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을 기획 중에 있으며, 2020년에 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내 2위 규모의(30여개사) 자율주행기술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입체적 육성을 위해 이번 협약을 비롯, (가칭)안양시 자율주행기술 기업포럼을 꾸려 상시적 정보교류와 기술협력, 공동연구과제 발굴, 안양시 시범운행 구간 내 테스트 및 기업 입지 지원 등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자율주행자동차는 스마트폰이 이룬 변화를 뛰어 넘는 더 큰 혁명적 변화를 생활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안양시는 자율주행 기반 교통혁신으로 시민의 교통복지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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