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현지시간) 총회에서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가 스웨덴의 스톡홀름·오레를 투표에서 누르고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투표에서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는 47표를 얻었지만 스톡홀름-오레는 34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탈리아는 제2도시인 밀라노와 195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동북부의 산악 도시 코르티나 담페초를 공동 개최도시로 내세워 일찌감치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동계올림픽의 강자인 스웨덴은 수도 스톡홀름과 스키로 유명한 오레를 앞세워 사상 첫 동계올림픽 유치를 노렸으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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