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 등 4개 교육청(서울,경기,강원)과 징검다리교육공동체, 한겨레교육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교육의 목표이자 원칙인 ‘민주시민교육을 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기획되었다.
1부에서는 거트비에스타 교수(아일랜드 메이누스대학)가 “배움을 넘어서, 미래를 위한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발제하였고, 도성훈 교육감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또한, 비에스타 교수가 발표한 ‘민주주의교육의 장으로서 학교 교육의 역할’에 대해, “학교는 세상을 만나고, 성장과 발달을 위해 기다려주며, 지지해주는 곳이며, 우리가 추진하는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와 ‘민주학교’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의 목적인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자율성’, ‘공공성’, ‘연대성’에 중심을 둔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여 우리 학생들이 삶의 힘이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카츠노 마사키 교수(도교대)와 이희숙 교장(서울은빛초) 교장이 학교자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상황에 대해 발제하였다. 이어, 핀란드에서 온 류선정 소장(한국-핀란드교육연구센터)이 핀란드의 현상기반수업과 교육과정 대강화라는 주제로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학교교육과정에 대해 발제했으며, 한성찬 교사(인천학익고)와 김용진 장학사(인천시교육청)이 각 발제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교원을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 류선정 소장과 함께 ‘핀란드의 현상기반수업’이라는 주제로 교육과정을 통한 학교민주시민교육, 혁신교육의 방향에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서울・경기・강원교육청은 작년 12월 학교민주시민교육을 위해 ‘4개시도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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