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방송인 이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지연은 "1983년 6월 30일부터 138일 간 이산가족을 찾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지금은 그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분들이 중년이 되셔서 '맞다 맞아요'하고 반가워한다. 연세 지긋한 분들은 손 붙잡으면서 '그때 우리 많이 울렸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 방송을 꾸준히 하면서 애청자들은 음성으로 기억하고 TV에는 많이 안나와서 '아침마당'에 나와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연은 1947년생으로, 전직 아나운서이자 현재는 방송인이다. 1969년 기독교이리방송국(現 전북CBS)에 입사하여 1969년부터 1979년까지 CBS기독교방송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했다. 그 후 1979년 TBC동양방송에서 MC로 근무하다 언론통폐합 때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KBS에서 프리랜서 MC로 활동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