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되살리기 나서는 무보…대전·충청 수출 기업과 新수출성장동력 강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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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6-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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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수출 지원 위한 '컨설팅 페어(Consulting Fair)'도 열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무보는 25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대전·충청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수출 중소기업 7곳과 충북화장품산업협회가 참석,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보는 간담회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소개하고, 현장의 어려움 해소와 수출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5대 소비재, 12대 신산업에 속하는 화장품, 반도체 기업 등과 어려워진 수출 여건 하에서 신(新)수출성장동력을 어떻게 키울지에 대해 대화를 집중했다.

무보는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 따라 수출계약 기반 보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등을 신설했다.

올 초부터 수출물품 제작자금 대출을 위한 보증한도도 무감액 연장해 주고 있다.

간담회 이후 전문 컨설턴트가 위험관리, 금융 노하우 등 수출 컨설팅을 해주는 '컨설팅 페어(Consulting Fair)'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년 이상 경력의 무역보험 전문가와 법무·회계 등 외부 컨설턴트가 수출기업과 1:1로 만나 수출 실무에 대한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무료로 컨설팅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역보험 제도 설명회, 수출·환율전망 세미나도 별도 공간에서 진행해 수출기업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행사는 불확실한 수출 환경에 처한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수출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책상과 현장의 거리가 좁혀지도록 제도를 꼼꼼히 재점검하는 등 수출활력 되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5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열린 '대전·충청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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