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기념식은 보훈단체회원 등 당초 예상보다 많은 800여명의 인원이 시청 강당을 가득 메운 채 진행됐다.
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는 동족상잔의 비극이었고 다시는 이 땅에서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선 안된다'면서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있기까지 나라위해 헌신한 고귀한 희생을 꼭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발전하는 안양에 대한 희망을 후대에 물려주자'면서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수도군단 장병들의 군악대 공연과 태권도 격파시범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쏟아내게 했다.
참전유공자에 대한 꽃다발 증정순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들었던 젊은이들의 숭고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강당 밖 홍보홀에서는 6·25당시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 80점이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그날을 상기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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