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네이트판에는 '현재 유명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 매니저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J씨는 "친한 친구가 누구의 매니저라며 K(강현석)가 나오는데 자기가 아는 K가 맞냐며 사진을 보냈다. 소름이 끼쳤다"고 입을 열었다.
사건 전말은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60만 원을 빌렸다는 것.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자신에게는 큰돈이라고 설명한 J씨는 "친한 사이라 갚을 줄 알고 선뜻 빌려줬다. 하지만 연락이 없었고, 여친과 잘 놀러 다니는 사진은 꾸준히 올라왔다. 마지막 날까지 연락이 없어 연락하니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송을 접수했다는 J씨의 말에 K는 '니도 참 고생한다. 니 꼴리는 대로 하라. 처음 빌려줄 때 언제까지 갚아라고 말은 했냐'면서 적반하장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결국 긴 시간이 지난 후에야 K의 어머니에게 돈을 받았다는 J씨는 "다른 것을 요구하려고 쓰는 글이 아니다. 사람이 실수했으면 사과할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니냐. 최소한의 예의도 안 지키는 사람이 훈훈한 매니저라는 이미지로 유명세를 타니 참 그렇다"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현재 이승윤 매니저인 강현석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예의 바른 태도와 잘생긴 얼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