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붕괴사고로 한진관광 단체관광객 1명 사망·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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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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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빌리시 메테히교회 철근구조물 강풍으로 무너져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현지를 여행 중이던 한진관광 여행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6일 외교부와 한진관광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트빌리시 리케 지역 메테히교회 인근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교회 외부에 있던 보수공사용 벽면 철근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교회 밖에 대기하고 있던 한진관광 단체여행객인 67세 남성이 언덕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함께 있던 한국인 관광가이드도 부상을 입었다.

당시 단체관광객은 모두 22명으로, 희생자를 제외한 다른 관광객은 교회 내부를 관람하고 있어 화를 면했다.

외교부는 “주조지아분관이 사고 접수 즉시 현장을 방문해 조지아 경찰에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요청했다”면서 “여행사와 긴밀히 협력해 시신 안치 등 필요한 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조지아 트빌리시 메티히교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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