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바르셀로나서 한국인 1명 날치기 피하다 중상…치료 중"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공무상 출장을 간 한국인 1명이 날치기를 피하는 과정에서 중상을 입어 현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A씨는 정부 자문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으로 바르셀로나에 출장을 갔으며, 지난 24일 오후 11시(현지시간·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 오토바이 날치기 절도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머리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주바르셀로나총영사관은 사건 접수 즉시 담당 영사를 병원에 파견해 환자 상태와 사건 경위를 파악해서 국내 가족들에게 통보하는 한편, 카탈루냐 주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다.

카탈루냐 주정부는 이번 사건 해결 및 수습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 제공 의사를 표명했다. 스페인 외교부도 스페인 주재 한국 대사에게 연락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외교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