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전국 17개 시·도 상수도 관계자 영상회의를 열어 지자체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수돗물 수질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붉은 수돗물' 발생 경과를 설명하고, 지자체에 물 공급 체계를 바꿀 때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적수(赤水)·녹물 발생 시 철저한 초동 대처 △급수 중단 시 사전에 충분한 공지 △예산 부족으로 노후관 개량이 곤란하면 관 세척 우선 검토 △정수장·관로 등에 설치된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특별점검 등이 논의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