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미중 무역협상 90%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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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06-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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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정상, G20 협상서 진전 이룰 것으로 확신"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90% 가량 마무리됐다"며 "이를 완료할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2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주 중 개최될 G20 정상회담에서 협상을 진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가 듣고 싶은 메시지는 중국 측이 테이블로 복귀해 협상을 지속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라며 “균형 있는 무역을 달성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미국과 중국 경제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아울러 연말까지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면서도 "이를 위해선 적절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중 정상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실시한다. 아직 회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두 정상은 29일 업무만찬을 겸해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에서는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지난 1년 가까이 이어진 무역전쟁을 누그러뜨리고 양국 간 갈등 해결의 돌파구가 나올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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