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옥 "母, 임종 못지켜…사랑한단 말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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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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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밝혀

신영옥이 화제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소프라노 신용옥이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날 신영옥의 엄마는 간암말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엄마는 임종도 그녀에게 비밀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영옥은 "엄마한테 항상 공연을 제대로 못 보여드렸다. 한 번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못했다"며 "저도 나이가 들면서 어머니를 이해하게 됐고, 엄마가 너무나도 날 예뻐해서 그런 거지(엄하게 키운 거지), 그랬겠지?. 엄마 사랑해’라고 말을 못했다. 엄마는 일만 하다가 돌아가셨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리 사랑이라고 부모님은 끝이 없다. 무한한 사랑을 자식들한테 대가 없이 쏟아 붓는 거다. 자식은 받기만 한다. 저도 그 마음은 안 그러는 데 행동은 그렇지 않다. 엄마에게 싹싹하게 다가가지 못했던 것에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또 신영옥은 “(엄마가 아직도) 제 옆에 있는 것 같다. 엄마 많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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