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내버스 노선개편…총 34개 노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울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6-27 08: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7월1일부터…"운행 전 음주측정 등 법령 개정사항 반영"

울산시 청사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7월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실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개편 대상은 총 34개 노선(시내 23, 지선 6, 마을 5)이다. 기·종점 연장(단축) 10개 노선, 경로변경 8개 노선, 2개 노선폐지, 지원운행 폐지 8개 노선, 운행횟수 등 변경 6개 노선 등이다. 

이번 개편은 불합리한 노선의 조정, 법령 개정 사항 반영 그리고 농촌형 교통모델 ‘마실버스’ 도입에 따른 기존 노선 정비를 위해 실시됐다. 민원 및 이용객 현황 분석, 버스업체와 구․군 의견수렴 등을 거쳐서 수립했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개편 내용을 보면 승무원 운행 전 음주 측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암차고지 기점인 226번과 246번을 농소차고지로 옮긴다. 

운행시간 부족 해소를 위해 134번, 233번, 337번은 각각 울주군청, 구점촌교, ‘사연’(울산역 방면)정류소를 경유하지 않고, 927번과 977번은 각각 7회, 2회 감회해 운행한다. 울주군청으로는 134번 대신 824번이 운행하게 된다.

농소차고지와 부산노포동역 간을 운행하는 1147번의 운행구간 중 양산 용당마을~부산 기장군 정관읍 두명마을은 국도 7호선 확장공사의 웅상2구간이 준공됨에 따라 자동차전용도로로 운행하게 된다.

837번 노선은 혁신도시와 구영리 연계를 위해 종점을 호반베르디움에서 구영리로 연장된다. 847번은 혁신도시 장현동 골드클래스에서 울산공항으로 연장, 울산공항의 시내버스 접근성이 제고된다. 422번은 매곡지역과 북구홈플러스 연계를 위해 기존 ‘신천’정류소를 경유하지 않는 대신에 ‘유황온천’과 ‘에일린의뜰’을 거치게 된다. 

702번은 북구 중산동 일동미라주를 경유하도록 변경하되 매곡중산지구 개발사업이 준공되는 2020년에 운행 개시할 계획이다. 924번은 기점을 ‘영해’에서 ‘낭지교’로 단축하면서 ‘안영축’까지 1일 4회 지원 운행하고, 954번은 후평마을까지 1일 2회 지원 운행한다.

기타 자세한 개편 내용은 울산시와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병규 버스택시과장은 “이번 개편은 운행 전 음주측정 등 법령 개정사항 반영과 불편 해소를 위한 불합리한 노선 정비에 중점을 뒀다"며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개별노선제와 더불어 시내버스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