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 커플' 1년 8개월 만에 파경…송중기, "상처 벗어나겠다"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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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6-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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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이라 불렸었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송송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던 송중기, 송혜교 커플은 지난 2017년 10월 31일 아시아를 떠들썩하게 한 결혼식을 올리며 세간의 부러움을 샀다. 그런 '송송 커플'이 오늘(27일) 돌연 이혼 소식을 발표,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UAA 제공]


송중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27일 오전 "송중기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가장 놀라움을 샀던 건 송중기의 공식입장이었다.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백재현 변호사는 "지난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하였다"며 송중기의 입장문을 전달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송중기입니다"라며 말문을 뗀 뒤,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거들었다.

한편 송중기는 현재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중이며, 송혜교는 올해 초 tvN 드라마 '남자친구' 이후 휴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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