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에 가까운 44%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가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7일 tbs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현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44.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29.2%로,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더 나빠졌다'는 응답보다 14.8%포인트 많았다.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18.6%, 모름·무응답은 8.2%였다.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호전 75.6%·악화 7.0%) △ 진보층(호전 70.6%·악화 9.6%) △ 정의당 지지층(호전 56.1%·악화 9.7%) △ 중도층(호전 46.3%·악화 27.2%) △ 경기·인천(호전 60.9%·악화 24.6%) △ 광주·전라(호전 51.9%·악화 16.3%) △ 서울(호전 40.7%·악화 24.5%) △ 40대(호전 59.4%·악화 20.6%) △ 30대(호전 54.6%·악화 28.0%) △ 20대(호전 36.2%·악화 26.4%)에서 많았다.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 자유한국당 지지층(호전 5.5%·악화 62.5%) △ 바른미래당 지지층(호전 24.8%·악화 44.1%) △ 무당층(호전 23.7%·악화 33.4%) △ 보수층(호전 20.5%·악화 52.1%) △ 대구·경북(호전 21.5%·악화 49.0%) △ 대전·세종·충청(호전 24.4%·악화 37.7%)에서 우세했다.
또 △ 부산·울산·경남(호전 35.8%·악화 32.9%) △ 50대(호전 38.8%·악화 34.8%) △ 60대 이상(호전 34.5%·악화 34.0%)에서는 '더 좋아졌다'는 응답과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비슷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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