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05년 7월을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와 3484개 읍·면·동에 설치돼 지역사회보장 민관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현재 총 9만5000여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시·군·구 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시행‧평가와 사회보장급여 제공 및 사회보장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한다.
읍·면·동 협의체는 사회보장 관련기관 간 연계와 협력으로 사회보장급여가 필요한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력으로 포용적 복지정책이 지역사회 구석구석 스며들 것”이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복지 중심이 되고, 인적 안전망이 돼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는 “포용적 복지정책이 지역사회로 전달되기 위해 민관협력이 중요하다”며 “성공한 나라에 맞는 국민의 삶의 질을 위해 포용적 복지정책이 필요하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포용적 복지정책의 품질과 완성도를 이끄는 주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참석자 750여명 모두가 소규모 토론집단(그룹)을 구성해 “포용복지 국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 결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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