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늘고, 지방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218가구로 한달 새 773가구(8.2%)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 미분양 주택이 각각 4월보다 114가구(39.0%), 486가구(6.9%) 줄었지만, 인천이 1373가구(65.2%) 급증한 영향이다.
지방의 경우 73가구(0.1%) 감소한 5만2523가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700가구(1.1%) 증가한 6만2741가구를 기록했다.
한편,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이 3003가구로 한 달 새 257가구(7.9%) 감소했다. 지방은 52가구(0.3%) 증가한 1만5555가구였다. 전국적으로는 205가구(1.1%) 줄어 1만8558가구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0.2%(12가구) 감소한 5782가구로 조사됐다. 전용 85㎡ 이하는 같은 기간 1.3%(712가구) 증가한 5만6959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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