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은 TV홈쇼핑사업자가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홈쇼핑방송사업자와 납품업자 간 상생환경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이하 홈쇼핑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고 납품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TV홈쇼핑 7개사 대표와 납품업자 7개사 대표는 이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홈쇼핑 가이드라인 준수와 사전제작영상물 제작비용 분담기준 제정·시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TV홈쇼핑-납품업자(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서에 상호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사전제작영상물 제작비용 분담 기준’이 시행되면 납품업자는 TV홈쇼핑사로부터 납품업자의 사전제작영상물 사용료로 연간 약 5억8000만원을 지급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향후 홈쇼핑 가이드라인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며 홈쇼핑방송 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운영해 TV홈쇼핑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및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상생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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