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1포인트(0.69%) 상승한 2996.7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17.06포인트(1.28%) 상승한 9239.4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20.69포인트(0.41%) 오른 1525.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86억, 2671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주류(2.68%), 금융(1.44%), 시멘트(1.32%), 전자IT(1.14%), 가구(1.07%), 호텔관광(0.93%), 농임목축업(0.88%), 화공(0.8%), 바이오제약(0.79%), 철강(71%), 교통운수(0.67%), 방직기계(0.63%), 의료기기(0.58%), 부동산(0.54%), 자동차(0.5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유(-1.05%), 조선(-0.83%), 전력(-0.13%), 항공기제조(-0.07%) 등은 약세를 보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이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미국과 중국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관세 계획 중단이 시 주석이 G20 기간에 이뤄지는 미국과의 별도 정상회담 개최에 응하는 대가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보도로 오는 29일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고조됐다고 시장에서는 해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77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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