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27일 2박 3일 간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두 정상이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을 계기로 회담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중을 듣고 향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전략 구상을 다듬을 계획이다. 시 주석은 지난 20~21일 방북해 김 위원장과 회담했다.
양국 정상은 또한 북한의 비핵화 추가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 등 북미 비핵화 대화를 추동할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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