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를 통한 비핵화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27일 정상회담에 나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앞서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난 소회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양 정상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일본 오사카에 도착했다. G20 정상회의는 28∼29일 이틀간 열린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전략적 노선에 따른 경제발전과 민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외부환경이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고 싶으며 인내심을 유지해 조속히 합리적 방안이 모색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과 화해 협력을 추진할 용의가 있으며 한반도에서의 대화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는 시 주석이 전한 김 위원장의 발언으로, 실제 북·중 정상회담 내용과는 다를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즉각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북·중 회담과 북·미 친서 교환 등이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높였다"고 치켜세웠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 주석의 방한을 위한 양국 외교 채널을 협의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화살머리 고지에서 중국군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유품이 발견되고 있다"며 "확인되는 대로 각별한 예우를 다해 송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은 사의를 표했다.
또한 한·중 정상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환경보호를 위해 10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앞선 경험과 기술이 있는 만큼 미세먼지 해결에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약 40분간 진행했다. 양 정상 모두 G20 정상회의 첫 일성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27일 정상회담에 나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앞서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난 소회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양 정상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일본 오사카에 도착했다. G20 정상회의는 28∼29일 이틀간 열린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전략적 노선에 따른 경제발전과 민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외부환경이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고 싶으며 인내심을 유지해 조속히 합리적 방안이 모색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과 화해 협력을 추진할 용의가 있으며 한반도에서의 대화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즉각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북·중 회담과 북·미 친서 교환 등이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높였다"고 치켜세웠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 주석의 방한을 위한 양국 외교 채널을 협의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화살머리 고지에서 중국군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유품이 발견되고 있다"며 "확인되는 대로 각별한 예우를 다해 송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은 사의를 표했다.
또한 한·중 정상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환경보호를 위해 10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앞선 경험과 기술이 있는 만큼 미세먼지 해결에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약 40분간 진행했다. 양 정상 모두 G20 정상회의 첫 일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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