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AI로 B2B 시장 진출...‘라인 브레인’ 사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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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6-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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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일본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일본에서 인공지능(AI) 비서 클로바를 외부 기업에 제공하는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사업을 시작한다.

라인은 ‘라인 브레인’ 사업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인 브레인은 라인이 그동안 쌓아온 AI 기술 역량을 외부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라인 AI 클로바로 전화 응대 AI를 개발하는 식이다.

라인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할 기술은 △챗봇 △OCR(광학 문자 인식) △STT(SPEECH TO TEXT)다. 챗봇은 고객 문의 대응, 사내 FAQ 대응 등이 가능한 상담 서비스로, 라인의 자연어 처리 기술이 활용된다.

OCR은 이미지 속 단어나 문장을 텍스트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청구서나 영수증 내 날짜와 품목, 가격 등을 읽거나 신분증을 확인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STT는 AI가 사람의 말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실시간 자막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

라인은 다음달 23일 라인 브레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파트너사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라인 브레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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