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뉴욕시간으로 27일 오후 1만671달러까지 떨어지면서 19%까지 하락했다. 이같은 변동성은 지난 2018년초 거품붕괴때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외신은 지적했다. 2017년말 2만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불과 반년 전에는 3600달러까지 하락했었다.
마티 그린스팬 이토로의 수석시장전문가는 블룸버그에 “암호화폐 시장이 너무 뜨겁게 달아올랐었으며, 이제 좀 식힐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한 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가격이 15% 곤두박질 칠 수 있고 다시 하루만에 전날 최고점까지 널뛰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억만장자 투자자임과 도이셍 암호화폐의 열렬한 지지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의 발언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노보그라츠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10,000~14,000달러 사이에서 안정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의 상승세의 이유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진출을 꼽았다. 이어 대기업들이 속속 암호화폐를 도입하기 시작할 것이며, 18개월 내로 비자, 마스터카드도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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