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가 지능화 연구기관' 탈바꿈…부원장제 신설, 연구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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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6-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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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가 지능화 연구기관으로 탈바꿈한다. 이에 맞춰 부원장제를 신설하고 인공지능연구소를 비롯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ETRI는 새로운 경영 비전으로 ‘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으로 설정했다고 28일 선포했다. 조직은 부원장제 신설을 통한 4개의 연구소와 3개의 본부로 개편했다.

ETRI는 향후 3년간 기관의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지능화 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시·공간적, 지능적 등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 목적의 국민생활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새롭게 비전을 발표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다.

ETRI 측은 “이번 비전 발표와 조직개편이 김명준 원장의 향후 3년간 경영계획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ETRI는 새로운 경영목표도 제시했다. 총 4가지로 △창의도전 연구 활성화로 미래성장 준비 △글로벌 톱 수준 R&D 성과창출 △국민문제해결 및 중소기업지원 확대 △개방·공유·협업 기반의 연구문화 정착 등이다.

ETRI의 조직개편 방향은 △기술·임무 하이브리드형 조직 구축 △고위험 도전형 창의연구 활성화 △변화관리 및 효과적 기관 운영 △부서 역할 및 기능 재조정 등이다. 이를 위해 1부원장, 4연구소, 3본부, 2단 3센터, 1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연구조직으로 △인공지능연구소 △통신미디어연구소 △사회지능화연구소 △창의연구소를 만들어 6대 기술 분야와 6대 국민생활문제 해결분야를 기관의 R&R과 연계, 분야별 전문연구조직으로 패러다임을 탈바꿈하고 실패를 무릅쓴 과감한 도전형 연구를 장려하기로 했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화 혁명이다. 이제는 국가 정보화를 넘어 국가 지능화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ETRI가 앞장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경.[사진= 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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