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아이팟 디자인한 조너선 아이브...27년 만에 애플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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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6-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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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대표 제품인 아이폰, 아이팟, 아이맥 등을 디자인한 조너선 아이브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27년 만에 애플을 떠난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러브프롬(LoveFrom)이라는 개인 디자인 회사를 차릴 계획이다.

1992년부터 애플에서 디자이너로 일한 아이브는 애플의 전자제품 디자인팀을 이끌어왔다. 아이폰과 아이팟, 아이맥, 아이패드 등이 대표작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그의 퇴사에 대해 “조니는 디자인 세계에서 단 한명의 인물이며 1998년 아이맥에서 아이폰에 이르기까지 애플의 부흥에 그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왔던 관계가 진전돼 함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브는 “애플의 디자이너 동료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수년간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너선 아이브 애플 CDO[사진=테크크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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