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오늘 본회의서 상임위원장 선출…한국당 참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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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6-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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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니 부리지 말고 국회 복귀하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늘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자유한국당도 참여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이 늦어졌다. 더 늦출 수 없기에 합의된 의사일정에 따라 오늘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민심을 따른다면 합의된 의사일정을 지켜서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선출을 함께 해달라"고 했다.

이어 "어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한국당을 찾아가서 경제정책토론회를 수용할 의사를 밝힌 만큼 몽니를 부리지 말고 국회에 복귀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여야 합의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선거법은 일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법이 아니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한편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방한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전할 메시지에 관심이 모인다"며 "북미 양 정상이 서로 친서를 주고 받으며 대화 의지를 밝힌 만큼 이번 회담이 3차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로 가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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