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좌회전 감응식 교통신호체계를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최근 강상면 현대성우 2·3단지 아파트 앞 교차로에 교통신호체계를 설치, 운영중이다.
앞서 지난해에 묽맑은종합운동장, 양서면 월계마을, 기두원 입구 교차로 등 4곳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성우 아파트 앞 교차로는 기존 신호체계에서 차량 정체가 증가하고, 주말에 점멸로 운영할 때 꼬리물기로 좌회전 차량의 진출입이 어렵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은 좌회전 차량을 영상으로 감지, 대기차량이 있을 때 좌회전 신호를 주고, 대기차량이 없을 때는 좌회전 신호를 생략한다.
직진 신호를 계속 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좌회전 진출입을 용이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또 보행자가 신호등 기둥에 부착된 압버튼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보행신호가 켜지는 기능도 탑재돼있다.
정동균 군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 감소와 혼잡도 감소에 큰 효과가 있는 지능형 감응식 신호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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