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6%로 부정평가 45%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변함없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文대통령 긍정·부정 7개월째 40%대
반면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변함 없이 45%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1%포인트로 조사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답한 비율과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각각 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민주당(80%) △정의당(68%) 지지층 등에서 높았다. 반대로 △한국당(94%) △무당층(50%) 등에서는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5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20%) △'북한과의 관계 개선'(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등을 꼽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45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북핵·안보'(8%)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민주 39% > 한국 21%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39%)과 한국당(2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 한국당은 변함없었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24%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5~2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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