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정상화 원포인트 합의…한국당 추인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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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6-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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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상 원포인트 합의…정개·사개특위 조정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 정상화와 관련, 원포인트 합의를 이뤘다. 다만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해 국회 정상화 여부는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의장실에서 이런 내용의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한국당 의총 추인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지금 3당 원내대표들이 원포인트 합의를 사실상 했다"며 "다만 의원총회 추인 절차가 있기 때문에 핵심 절차가 남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결국 날치기 패스트트랙을 정상화 하는 과정의 첫 걸음 정도를 뗸 합의라고 보시면 되겠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과 위원수 조정과 관련, "요구한 것을 받아냈다. 일단은 그런 정도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내용적으로 많은 부분이 접근 가능해졌다"며 "구체적인 상황들은 한국당 의총 이후에 다시 3당 교섭단체가 만나서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저는 조심스럽지만 낙관하고 있는 상태"라며 "최종적인 건 마저 확인한 다음에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의장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들과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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