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미세먼지 대책의 상당 부분은 추경안에도 반영돼 있다”며 “65일이 지나도록 추경안은 심의의 시작도 되지 못하고 현장이 요구하는 대책들은 발이 묶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리는 “어린이와 어르신들은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다”며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공기청정기 설치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시작하지 못하면 올 겨울에 다시 고농도 미세먼지의 공격을 받게 된다”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에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거듭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