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연구예산 16조 9000억 편성...미세 먼지·플라스틱 등 생활밀착형 문제 해결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일용 기자
입력 2019-06-28 14: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정부, 내년 국가R&D 예산 16조9000억원·2033년 국군 역량 전세계 6위·2030년 물관련 일자리 20만개 확보 등 목표 제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8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염한웅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회 심의회의(이하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의에서는 '2020년도 국가R&D 예산 배분‧조정안', '2019~2033 국방과학기술진흥정책서', '제1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 등 3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2020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의 경우 R&D 규모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6조9000억원으로 확정됐다.

관련 예산은 시스템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중점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조4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혁신도전프로젝트, 과학난제도전융합연구 등 성공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와 초미세먼지 대응기술, 미세플라스틱 측정, 폭염 등 기후재난 대응, 약물이용범죄 탐지 등 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도 예산을 적극 배정했다.

이번 예산 배분안은 기획재정부를 거쳐 내년 정부 예산안으로 편성해 9월 중 국회에 송부할 계획이다.

2019~2033 국방과학기술진흥정책서는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강군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와 국방과학기술진흥을 위핸 6대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향후에는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정보를 민간과 공유해 민군기술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국방부는 정책서를 통해 현재 세계 9위 수준인 국군의 역량을 2033년 세계 6위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제1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는 물기술 개발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정부 정책이 담긴 최초의 계획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환경부는 향후 5년 동안 기술혁신, 시장창출, 인력양성, 인프라 확충 등 4대 전략과제를 수행함으로써 물관리 기술을 집중 개발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 혁신과 신규 시장 창출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관련 시장 창출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 해외수출 10조원, 일자리 20만개 등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환경부는 도시환경과 수중생태계를 고려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를 만들고, 해수담수화, 수열에너지 등 관련 신사업 육성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