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동자개 우량종자 10만 마리 방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9-06-28 14: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도 수산자원연구소, 보령댐·탑정호·삽교호 토산어종 자원조성

동자개 우량종자 10만 마리 방류 장면[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8일 도내 호수·댐 등 3곳에 동자개 우량종자 1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토산어종 자원을 늘려 생태계를 보전하고, 어업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어업인과 담당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동자개 자원조성 행사는 보령·논산·당진시에서 각각 진행했다.

이번 방류는 통상 방류시기인 8∼9월에서 약 3개월 정도 앞당긴 것으로, 동자개 월동 후 조기 인공종자 생산 시험·연구를 통해 우량종자를 생산한 성과다.

방류한 동자개 치어의 규모는 △보령댐(보령) 3만 마리 △탑정호(논산) 4만 마리 △삽교호(당진) 3만 마리로, 총 10만 마리다.

방류지 3곳은 내수면 어업계가 조성돼 있으며, 동자개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수생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았다.

맛이 뛰어나고 내수면 어족자원 중 가격이 높은 동자개(일명 빠가사리)는 내수면 어업인들이 자원조성을 선호하는 어종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연구를 통해 월동 중 친어 관리 방법 등 양식산 동자개 친어 육성 기술과 조기 종자 생산 기술을 확립했다”며 “앞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내수면 양식을 활성화할 것”고 말했다.

한편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내수면 어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흰다리새우 담수양식 시험과 종어 인공종자 생산 연구 등을 추진 중이며, 다슬기·붕어·종어 등 100만 마리를 도내 주요 하천에 방류하고 수산자원을 조성해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