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미 "4대 함께 생활, 제사 때문에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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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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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밝혀

이세미가 시댁 제사에 대해 말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며느리도 자식이다?’ 고부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쇼호스트이자 뮤지컬배우 민우혁의 아내인 이세미가 시어머니 황정애씨와 출연해 이목을 모았다.

이날 이세미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처음 봤을 때 우리집 식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세미 역시 "아버님도 멋있고 어머님도 예쁘셨다. 분위기도 좋고 상견례 자리도 화기애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할머니, 시부모님을 모시게 된 상황이라 4대가 함께 생활한다. 집안 행사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세미는 "가족 생일, 결혼 기념일, 어버이날 등 가족이 많다 보니 챙길 게 많다. 생각했던 것보다 제사를 많이 지낸다"며 "시어머니를 도와서 제사를 챙겨온 지 8년인데, 시할아버지의 할아버지와 시할머니의 할머니 제사는 합치면 안 되느냐고 했더니 반응이 긍정적이더라. 때가 되니까 장을 다 봐 오셨다. 제사를 다 지내야 마음이 편하시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시어머니 입장을 존중하고 이해하지만, 고생하는 시어머니가 안쓰럽다. 저 모습이 내 미래의 모습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좀 자유로워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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