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웅 靑 청년소통정책관 "청년들과 소통...실용적으로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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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6-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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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선웅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페이스북]

"저는 지난주부터 새로운 곳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여선웅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청년 정책에 대한 입장을 처음 공개했다.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은 문재인 정부가 청년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난달 신설했다.

여 정책관은 "기생충을 보고 칸의 감동이 아니라 지옥고(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의 두려움이 먼저 떠오르는 수 많은 청년들"이라며 고단한 청년의 삶을 들여다보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청와대 내 청년 전담 직제가 독립적으로 신설된 적이 없다"며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다. 그 의지가 결실을 맺도록 실용적으로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여야 구분없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정책관은 "신보라 의원님, 의원님께서 아이 동반 본회의 출석을 신청하셨을 때 박수 치며 응원했다"며 "받아들여지진 못했지만 시도만으로도 육아대디인 저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민 의원님, 의원님께서 제안한 청년인지예산제 도입에 공감한다"며 "청년인지 관점이 정부 정책 전반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과 김 의원은 청년비례대표제로 국회에 입성한 30대 국회의원이다. 여 정책관이 제대로된 청년 정책을 내기 위해서는 이들 의원의 도움이 절실하다.

앞서 신 의원은 "여선웅씨는 정책이력보다는 민주당 및 문재인 캠프 정치 활동 이력이 대부분이라 청년 대변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청와대는 최근 주거·복지·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청년 문제를 총괄하고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시민참여비서관실에 선임행정관급(2급)인 청년소통정책관을 신설했다. 차량공유업체 쏘카의 새로운규칙그룹 본부장을 지내던 여 정책관은 이 직위에 임명돼 지난주부터 청와대로 출근하고 있다.

여 정책관은 "전국의 청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겠다"며 "실용적으로 일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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