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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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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6-2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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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좋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분기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6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권성률 연구원은 “반도체가 예상보다 소폭 부진했지만, 디스플레이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부문은 디램의 평균판매단가(ASP)가 20% 하락해 영업이익 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Rigid OLED 출하량이 늘면서 가동률이 100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IT 및 모바일(IM) 부문은 갤럭시S10 판매량이 2분기 말부터 둔화하면서 영업이익으로 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영업이익이 지금 보다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7조3000억원, 4분기에는 8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연구원은 “반도체 평균판매단가 하락률이 둔화되고 메모리반도체의 생산량이 10%대로 늘었다”며 “4개분기만에 반도체 영업이익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OLED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IM은 유럽 쪽에서 화웨이의 반사이익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우월한 제품믹스, 고객 분포로 불황에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실적 바닥을 찍고 하반기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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