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말레이시아가 27일, 소형 해치백 '재즈'의 판매 대수가 10만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0만대 판매에 대해, 일본의 선진기술과 높은 범용성, 기능성, 실용성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혼다 말레이시아는 2003년, 완성차(CBU)로 수입된 재즈 2세대를 처음으로 출시해, 1만 8000대를 판매했다. 2012년과 13년에는 완전 녹다운(CKD) 방식으로 생산된 '재즈 하이브리드', '재즈 페트롤'을 각각 출시했으며, 2014년에는 현재 모델인 재즈 3세대를 출시해 누적 판매 대수 8만대를 넘어섰다. 그 중 3세대는 7만 5000대 이상 팔렸다. 혼다 말레이시아는 소형 해치백 모델 중 재즈의 점유율(국민차 제조사 제외)을 올 5월 기준 62%로 추산하고 있다.
이시야마(石山登一)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달 개최된 기념식에서, "재즈는 학생부터 젊은 직장인, 젊은 부부 등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의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10만번째 재즈의 오너가 된 캘빈씨는 출근용 소형차 구매를 검토하고 있었다고 한다. "차량 내부가 넓고, 주행성능이 좋아 재즈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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