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BS '궁금한 이야기'에서 칠곡 집단폭행 피해자 K군과 L군은 U-20 월드컵 결승전이 있던 날 선배들과 남성들에게 전화를 받게 된다. 낡은 빌라로 오라는 것.
빌라에 들어가자 이들은 K군과 L군은 폭행하기 시작했다. 뺨은 물론 피가 나자 머리채를 변기통에 넣기까지 했다.
이들은 피해자들과 왕래가 없던 사이였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빌라에는 성인 2명, 학생 5명, 가해자 7명, 피해자는 15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묘한 손동작이 아들을 무시한 것이라고 생각한 아주머니가 이 아이들을 아들을 괴롭히는 가해자로 생각했고, 이야기를 들은 딸이 주범 중 한 명인 J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것.
왕따 주동자로 오해를 받은 피해자들은 다리가 괴사되는 피해까지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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