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집단폭행, 왕래없는 왜 폭행? 가해자 아는 A씨 "사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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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6-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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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칠곡에서 일어난 집단폭행에 대해 다뤄졌다.

28일 SBS '궁금한 이야기'에서 칠곡 집단폭행 피해자 K군과 L군은 U-20 월드컵 결승전이 있던 날 선배들과 남성들에게 전화를 받게 된다. 낡은 빌라로 오라는 것.

빌라에 들어가자 이들은 K군과 L군은 폭행하기 시작했다. 뺨은 물론 피가 나자 머리채를 변기통에 넣기까지 했다.

이들은 피해자들과 왕래가 없던 사이였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빌라에는 성인 2명, 학생 5명, 가해자 7명, 피해자는 15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폭행하던 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뜬금없이 "아주머니한테 사과하고 오라"고 말했다. 이에 누구에게 용서를 빌라는 것인지 모르다가 가게 이름을 듣고 하루 전날 찾아갔던 음식점 아주머니라는 것을 떠올렸다고. 이에 피해자들은 아주머니를 찾아가 무작정 용서를 빌었다.

묘한 손동작이 아들을 무시한 것이라고 생각한 아주머니가 이 아이들을 아들을 괴롭히는 가해자로 생각했고, 이야기를 들은 딸이 주범 중 한 명인 J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것.

왕따 주동자로 오해를 받은 피해자들은 다리가 괴사되는 피해까지 보게 됐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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