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천연 그늘’ 탄생…SK텔링크‧SK임업, ‘모바일플랜터’ 20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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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6-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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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찾아가는 친환경 쉼터’가 들어섰다. 천연 그늘을 제공해 줄 ‘이동식 대형 수목 화분(이하 모바일 플랜터)’ 20개가 설치됐다.

SK텔링크와 SK임업은 최근 서울특별시와 서울광장 이동식 수목 화분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링크와 SK임업은 느티나무 17그루, 단풍나무 3그루 등 총 20대의 모바일 플랜터를 공동 기부한다. 또 수목 활력도 증진 및 사후 관리를 위해 IoT 기반의 원격 무선 관리시스템을 개발‧설치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는 본 사업에 대한 수목관리 및 운영지원을 맡는다.
 

SK텔링크와 SK임업이 공동 기부한 ‘이동식 대형 수목 화분’ 앞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 SK텔링크 제공]


폭염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줄 ‘친환경 쉼터’ 조성을 통해 SK텔링크, SK임업, 서울특별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는 물론 도심 속 녹음과 녹시율 증진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을 도모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임업 심우용 대표는 “현대적 개념의 수목보급인 ‘모바일 플랜터’로 계승,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도시열섬현상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IoT 관제시스템까지 장착한 미래주도형 도시녹화사업의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텔링크 김선중 대표는 “이동식 수목 화분 설치 사업은 SK그룹 계열사간 공유 인프라 활용은 물론 민간기업과 지자체간 협업으로 도시숲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내는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링크는 기능적 연결을 통한 가치적 연결을 뜻하는 ‘이음’이라는 자체 사회적 가치 브랜드를 기반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DIY 공기청정기 제작 및 기부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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